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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 시즌 7 프리미어, 토킹데드 601 감상문


* 영상 링크

https://youtu.be/Rwb2bXqTdTQ




워킹데드 시즌 2 때부터 시작을 한 터라

사실은 601이 맞다는 워킹데드 701의 토킹데드 601ㅋㅋㅋ

드디어 풀 영상을 보았다...!

방영일 다음 날?까지만 검색해보곤

금방 안올라오려나싶어 반은 포기 반은 잊고 있었는데

심심해서 유투브를 떠다니다보니 내가 포기한 직후 거의 바로 올라왔던 것!

아마도 저작권 문제로 인해...? 완벽하게 온전한 영상은 아니지만

Amc 영상 안나오고 미국 거주자도 아닌 내가 뭐 힘이 있나...ㅎ...

화면이 잘렸든 금이 갔든ㅋㅋㅋ올려준 분께 정말 그저 감사할 따름.....

암튼 발견하자마자 홀린 듯 한 시간 짜리 영상을 다 보았는데

일단 영상으로 보니 비 때문에 진행자 포함 출연자들 진짜 고생한 게 더더욱 잘 보였다ㅠㅠㅠㅋㅋㅋㅋㅋ

나중엔 마이크도 안나오고 아주 그냥 난리 난리ㅋㅋㅋㅋㅋㅋㅋ

진행자인 크리스는 행사 내내 비 농담 오지고ㅋㅋㅋㅋㅋ

초반에 영국인ㅋㅋㅋ인 앤디(릭)가 비 꽤 많이 온다고 놀라는 건 왜케 웃긴지ㅋㅋㅋㅋㅋ

그리고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부분들이나 나 혼자 느꼈던 감상들을

어떻게 보면 당연하지만 배우들도 똑같이 느끼거나 또 답변해줘서 참 좋았는데,

예를 들어 영상 16분 45초쯤 보면

데릴이 글렌의 죽음에 책임감을 느낄지,

어떻게 보면 데릴의 분노 때문에 없었어도 될 두 번째 죽음이 발생한 것인데

이에 대해 노만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이 나온다.

노만은 본인 생각엔 데릴도 죄책감, 또 책임감을 넘나 느낄 것 같다ㅠㅠㅠ답변하고,

이에 진행자가 팬들의 76 퍼센트 정도는 데릴을 탓하지 않는다ㅋㅋㅋㅋㅋ는 투표 결과를 알려주자

안도하는데ㅋㅋㅋ 안도하는 노만을 보며 앤드류가 한 마디,

노만이 사실 어제 정말 걱정했다고 내일이면 다들 나를 싫어할 거라 했다고ㅋㅋㅋ이야기한다.

뒤이어 노만은 자기 아들 밍구스조차ㅋㅋㅋㅋㅋㅋㅋ(밍하!) 본인한테

진짜 낫쿨하다고 문자를 보내왔다며 읽어주는데 내용이

[이거는 진짜 쿨하지가 모타네여... 낫쿨이라구여.....! 제프리(네간 역)한테 제프리는 애스홀이라고 전해주세여!]

ㅋㅋㅋㅋㅋ

이 외에 로렌(메기)에게 글렌의 마지막 대사인 I'll find you가 무슨 뜻이라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도,

개인적으로 조금 모호하게 느낀 부분이었는데

어떻게 딱 질문을 해줘서, 또 답변을 듣고 나니 실제로 보다 이해가 잘 되어서 좋았다.


그리고 이건 조금 다른 말이지만ㅋㅋㅋ

6분 쯤엔 진행자가 앤디에게,

이제 마이클과 스티븐 두 사람이 쇼에서 떠나는데 어떻게 느끼냐 묻자

앤디는 둘 다 쇼에 있어서 넘나 활력소 같은 친구들이었고 

마이클은 쇼의 중요한 캐릭터였으며 스티븐은 그냥 머 자기 형제였다고

진짜 그냥 넘 huge devastating loss for me라고 하는데

이 부분 앤드류 표현 때문에 뭔가ㅋㅋㅋ

스티븐이 코난 쇼에 출연해 레알 사망한 느낌이라 말했던 이유가 순간 와닿았다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대망의 스티븐은 22분 쯤 등장하는데,

일단 토킹데드 방영 당일에 봤던 해리포터 드립은 토킹데드에서 나온 것이 맞았다ㅋㅋㅋㅋㅋ



바로 이 부분ㅋㅋㅋㅋㅋ 영상에선 24분쯤 등장ㅋㅋㅋ

26분쯤엔 워킹데드 글렌 영상 모음ㅠㅠㅠㅜㅜ을 다 같이 감상한다.

그런데 영상 끝나고 나오는 스티븐 모습을 보면 나만의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눈이 왠지 글썽글썽한 느낌ㅠㅠㅠ? 키힝...

이 외에도 인상 깊었던 것은 34분쯤 보여주는 사진인데,

이는 시즌 원 촬영 당시 세트장에서 스티븐과 앤드류가 처음! 만나던 때를 촬영한 것이라고 한다.




원작자인 커크만 본인에게도 너무나 큰 의미가 있었던 때라

실제로 당시에 저 상황을 보며 본인도 모르게 왠지 이모셔널해져서는 촬영했던 것이라 하고,

지금까지 워킹데드를 촬영하면서 수 없이 많은 추억이 있지만 정말 잊을 수 없는 순간 중 하나라고...

또 에이브라함 역을 맡았던 마이클은 38분쯤 등장.

그리고 보면 맨 처음 토킹데드 시작할 때 노만이 술을 한 잔 가지고 무대에 올라오는데,

아브라함이 무대 올라올 때 보면 스티븐도 같은 술잔을 쥐고 있다.

근데 그걸 본 마이클이 '너 와인을 가지고 올라왔네?' 하니

스티븐이 쥐고있던 자기 컵을 그에게 건내는데 '아니 나 있어' 하면서 주머니에서 플라스크를ㅋㅋㅋㅋㅋ

의도한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넘나 아브라함 그 자체인 것ㅋㅋㅋㅋㅋㅋㅋ

또 진행자가 701 대본에 본인 대사가 썩마이넛인 걸 봤을 때  그것이 (마지막 대사로써) 만족스러웠냐니까

얼웨이스 새티스파잉ㅋㅋㅋㅋㅋ하지 않냐는 성인용 드립도 날리는데

이 부분 역시 넘나 아브라함 같았다.......☆

이후 네간 역의 제프리는 55분 가까이 되어 등장하는데

제프리가 등장하자 에이브라함 장난 치고 담배 피우고ㅋㅋㅋㅋㅋ



'마이클'님이 모욕감 주기를 시전하였습니다.

'제프리'님은 수치심이 +5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사람 좋게 웃다가 어느 순간 주섬주섬 뒤에서 뱅맹이 꺼내들 것 같아욤...




사실 제프리 등장할 때 쯤엔

코믹콘 영상을 보고 네간에게 다소 너그러워졌던ㅋㅋㅋ마음이

토킹데드의 스티븐, 마이클 두 출연자 마지막 영상 보며 또다시 증오로 변하려던 찰나였는데,

자기도 스티븐과 마이클의 팬이고 쇼에서 그들이 떠나는 게 싫었다는ㅠㅠㅠ제프리 말에 또 금세 

역시 제프리 조은 사람 머찐 사람.....☆ ㅋㅋㅋㅋㅋㅋㅋ

또, 701 감상 후 이성을 되찾은 뒤

'릭이 한 짓이 비하면 사실 네간은 관대했던 것이 아닌가...' 했던 혼자만의 생각을

제프리가 비슷하게 언급해주어 먼가 반가웠다ㅋㅋㅋㅋㅋ

여기까지가 토킹데드 601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인데,

이젠 진짜 안보고 쌓아뒀던 코믹콘 영상도 다 봤고,

토킹데드도 다 봤고,

또 앞으로의 토킹데드나 코믹콘엔 진짜로 스티븐도 마이클도 없을 것이라 생각하니...

정말로 오피셜리 쎄이굿바이를 한 느낌이라 조금은 슬프다...ㅠㅠㅠㅠㅠㅠㅠ

암튼 비는 왔을 지언정 에피소드 감상 직후...! 눈 앞에 실제 배우들이 나타나서 썰도 풀어주고,

무엇보다 여럿이서 다 같이 감상해서 넘 재미졌을 것 같은 토킹데드 601, 워킹데드 시즌 7 프리미어였다...

그깟 비... 나도 맞을 수 있는데...ㅎ...^_ㅠ...

마지막으로 영상 30분쯤을 보면 정말 가감없는

문자 그대로의 '워킹데드를 본 미국인들 반응'ㅋㅋㅋ을 확인 가능하다는 정보를 남기며...

꽤나 알찼던 워킹데드 시즌 7 프리미어, 토킹데드 601의 감상문 끝.


* 릭과 데릴의 장난 배틀을 감상하고 싶다면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