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아니 사실 꽤 자주,
글을 쓰고 그것을 나중에 읽어보면
학교 - 학ㄱㅗ식의 단순한 오타가 아니라
나도 모르게 단어의 일부를 생략하거나
단어를 바꿔 적은 그런 오타들을 발견하곤 하는데
이게 최근들어 전보다 글 자체를 많이 써서 특히 디지털식의 기록을 많이 해서
단순히 총량에 따라 오류도 함께 증가한 것 뿐인지 모르겠지만...
무튼 그 빈도가 잦아지는 듯 하자 자연스레 신경이 쓰이고 의아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정말 이런 게 무의식의 발현인건지 뭔지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자주 해서 유독 기억에 남는 실수는
영어로 뭔가를 적다가 someone이라는 단어를 자꾸
나도 모르게 some까지만 적고 말아버리는 것.
쓸 때는 전혀 모른다.
분명 내 머릿 속에서는 썸원이라 생각했고 쓰면서도 그렇게 썼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예를 들어 나는 분명 '아침 식사 잘했다'는 말을 머릿 속에 떠올리고 그렇게 말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내 입에서 실제 나온 소리는 '아침 잘했다'인 것과 같은 것이다.
그냥 노화ㅋㅋㅋ의 한 증상인 걸까ㅋㅋㅋ?
나름 학창시절 짬에서 나오는ㅋㅋㅋ사유인 것인지 진지하게 의문이 들고
해답?이 알고 싶어지는 현상이다.
사실 쓰면서 생각해보니 정확히 뭐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책에서 언뜻 본 내용 같기도 하고...
...오밤중의 쓸데없는 생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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