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캘거리 시간 18일, 캐나다 정부가 긴급 경제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일반 국민들은 물론 사업자들을 위해서도 경제적 지원을 하기 위한 플랜인데
그 규모가 자그마치 한국 돈 70조 원...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다소 공격적일 수도 있는 방안들이 연이어 시행되고 있는만큼,
이에 따른 사람들의 불안감과 부담을 일시적으로라도 조금이나마 덜어내고자 부단히 노력 중인 듯 하다.
물론 없는 것보다 낫고 가뭄에 단비이며, 일시적으로나마 경제적인 지원 뿐만 아니라 technically almost emotional 🙄 support in this kind of situation...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문제는... 당연하지만 이런 정부 예산과 사회적 비용은 땅 파면 나오는 게 아니니...
모두들 반가워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코로나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도 염려하고 있다.
정말... 요즘 국제 정세를 보면 여기저기 나라들 등골 휘는 소리가 내 방까지 들리는 기분.....ㅠㅠㅠㅠㅠ
그리고 그런 국가, 사회에 속해있는 한 구성원으로서...
코로나라는 바이러스 자체뿐만 아니라 이 바이러스가 가져올/가져오고 있는 모든 부차적인 상황들이 정말 너무너무 무섭다...
문자 그대로 (특히 캐나다 같은 경우)거의 모든 것이 문을 닫고 그야말로 올스탑이니 경기 침체는 말 할 것도 없는 부분인데
문제는... 경기 침체가 단순히 내가 지금 쓸 돈이 없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니까.
고국인 한국 역시, 물론 지금 너무나 잘 하고 있고 이 이상 잘 할 수 없어 보이지만
그런 수준의 의료 서비스와 사회적 인프라를 유지하기 위해 지금 코로나 사태에 들어가는 비용이 정말이지 어마어마할텐데... 걱정이 된다...ㅠㅠㅠ
무튼 내 개인적인 생각들은 이만 접어두고 발표된 부분 중 몇 가지 사항만 언급해보자면
정책은 그 종류에 따라 바로 다음 달부터 혹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지원 신청 역시 다음 달부터 시작.
근로자, 부모, 저소득층, 사업자에 따라 지원 정책이
다르고
단기 지원과 장기 지원으로 또 다시 나뉜다.
지원 종류에 따라 최장 15주 동안, 2주에 한 번 최대 900불까지 지원이 가능하기도 하나,
개개인마다 해당 사항을 잘 따져보아야 한다.
이 부분은 이미 오늘 전에 발표된 사항이지만 본래 4월 기한인 세금 신고는 무려 6월까지 기한이 연기 되었으며(개인 소득 신고 대상),
차일드 베네핏은 뭐 말 할 것도 없이 지원 증가.
내용이 너무 많아 다 옮기기에는 무리가 있을 듯 하고 세부적인 사항들은,
https://www.canada.ca/en/department-finance/economic-response-plan.html#individual
이 곳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나도 찬찬히 한 번 읽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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