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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D YYG

A&W, 팀홀튼, 맥도날드를 통해 일회용 마스크를 배포하기로 결정한 알버타

 

 

 

 

 

 

 

 

대략 세 시간 전 생방송을 통해 발표한 내용.

주가 되는 내용은,

- 제목과 마찬가지로 세 곳 회사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들에서

- 한 팩에 네 개가 들어있는 일회용 마스크를 배포

하겠다는 것.

음...

안주는 것보다야 낫지만 소식을 들은 알버탄들은 꽤 회의적인 모양이다.

일단 소식을 전하자마자 이미 질의 응답에서부터

왜 저 세 레스토랑...이냐는 질문ㅋㅋㅋ,

또 마스크의 질은 어떠하냐는 질문 등이 나왔었는데

우선 마스크의 경우...

의료용 품질의 마스크같은 경우 최전선의 의료 인력들에게 주어져야 하기에 의료용은 아닌 일회용 마스크란 답이 나왔고(한국으로 치면 덴탈 마스크),

이에 대해선 ‘물론 그런 용품이 의료 인력에게 더욱 필요한 부분은 맞지만

그렇다면 나누어주는 마스크를 갯수를 절반으로 줄이더라도 차라리 여러 번 사용 가능한 면 마스크를 배포하는 게 어떻겠냐’는 반응들이다.

한 마디로 너무 보여주기식이 아니냐는 반응...

난 받으러 갈 일도 없지만 이에 대해선 같은 생각...

솔직히..... 자꾸.......

가구당 두 장의 마스크를 보내주던 어느 나라가 생각난다고 하면..... 조금....... 너무한 비교인건지...🙄🙄🙄🙄🙄

또 배포 장소에 대해서는

쉽게 말하면 저 세 곳의 매장이 많기 때문에 택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사람 사는 곳이면 꼭 있고 그로 인해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배포 비용도 절감이 된다는 건 이해가 가지만...

알버탄들의 반응도 그렇고 조금 뜬금이 없기는 하다...ㅠㅠㅠㅋㅋ

한국으로 치면 접근성 좋으니까 스타벅스에서, 치킨집에서 마스크 배포하겠단 격일까...

사람들도 약국이 있는데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건 다소 생뚱맞다는 반응부터

드라이브스루 매장에 제한된다면 차가 없는 사람은 어찌해야 하는 것인지,

받으려면 매장에서 뭔가를 구매해야만 받을 수 있는 것인지ㅠㅠㅠㅋㅋㅋ 등등 혼란이 조금 있는 듯 하다.

정말이지 끝이 없는 혼란의 코로나 시대...ㅠㅠㅠㅠㅠㅠㅠ

이게 참...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경제적 지원으로는 사실 캐나다가 한국에 비해 훨씬 더 전폭적이라면 전폭적인 편인데

정작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방역 시스템, 코로나 대응 및 치료에 있어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아 보인다...

한국이 너무 잘 한다고 해야 할지 참...ㅠㅠㅠㅠㅠㅠㅠ

어쨌든 간만에 귀 기울여 들어 본 알버타의 소식이었던 터라

블로그에 몇 자 적어 보았는데...

영 개운치만은 않은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