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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미국 드라마] 프리처 시즌 1 - Preacher


※ No spoiler



올해 5월 22일 첫 방송된 AMC의 새로운 시리즈.

영드 미스핏츠로 알게 된 두 배우 Joe Gilgun과 Ruth Negga

그리고 한국에는 마블 영화 속 일명 젊은 하워드 스타크 역으로 유명할 듯한?

Dominic Cooper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조 길건이 나온대서 봤는데 어 루쓰 네가도 나오네

어 도미닉 쿠퍼도 나오네

했던 드라마ㅋㅋㅋ

얼마 전 열번째 에피소드로 시즌 원이 마무리 된 상태이며, 이 글을 쓰느라 검색해보니

좀 더 늘어난 열세개 에피소드로 시즌투가 내년 방영 예정이라고 한다.

미드/영드에는 이런 식의... 뭐라 해야 할까

악마, 천사, 신 주연에,

뱀파이어, 괴물이 조연인 그런 시리즈들이 워낙 많은 것도 같고

개인적으로 이런 시리즈들을 또 좋아하기도 해서 유독 이런 소재의 드라마들을 많이 본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건지 아님 단순히 이 작품이 좀 내 취향이 아닌 건지 모르겠지만

사실 나는 그냥... 뭐 그냥 그랬다. 그렇다고 별로란 건 또 아니지만...

크게 감흥 있었던 부분을 꼽으라면,

원래도 참 잘생겼지만

preacher 복장 덕분인지 이 시리즈에서 더더욱 빛이 나고 너무너무너무너ㅓㅓㅓㅓ무 잘생긴 도미닉 쿠퍼의 외모...ㅎ...?

...와 배우들의 미국 남부 지역 악센트...?

그리고 편집이 쬐끔 까리하긴한데...

또 이게 막 새롭고 혁신적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고...

근데 글 쓰며 찾아보니 평점은 또 되게 높은 편이다.

imdb에서 8.3/10.

또 몰랐던 사실이지만 코믹스가 원작인듯 한데,

원작 못지 않게 혹은 원작보다도 시리즈가 더 잘 나온걸까...?

근데 개인적으로도 그냥 머... 그냥 그렇게 보긴 했지만

시즌투가 나온다면 또 찾아서 보긴 할 작품...ㅎㅎㅎㅎㅎ

그리고 사실 시즌 중반부 쯤에는 살짝 지루하기까지 한 감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끝나갈 즈음엔 또 다시 꽤 흥미진진해지면서 열번째 에피소드 보고 난 후에

더 이상의 에피소드가 없다는 걸 알고는 나도 모르게 Noooooo...가 나오기도 했었따...



무튼 높은 평점을 뒷받침 할 이 작품의 독특한 점?을 굳이 찾아보자면...

스토리가 다소 복합적이긴 하다.

예를 들어, 앞서 글을 적었던 stranger things 같은 경우 인물 언급 없이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실종 사건과 그와 관련된 미스테리한 사건들'

과 같은 식으로 작품의 plot 및 event에 대한 요약이 가능하겠지만

프리처 같은 경우 작품 내에서 벌어지는 event들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저런 식으로의 한 줄 요약은 힘들 것이다.

프리처는 정말 그냥... 한 마디로 어떤 한 프리처에 관한... 많은 이야기.

또 스토리 전개와 인과 관계 설명에 있어 1부터 10의 순서로 차근차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냥 현재 중심으로, 혹은 결과부터 보여주고 거기까지 이르게 된 과정과 사연은

시리즈를 보는 내내 조금씩 풀어주는 편이기 때문에

궁금한 걸 못참는 사람들이라면 아마 끝까지 안보고는 못배길 것 같긴하다ㅋㅋㅋㅋㅋ

한 가지 더 특징?을 꼽자면 제목에서 연상되는 이미지와는 달리 폭력적인 연출이나 장면이 다소 포함되어 있다는 것?

이 아이러니도 작품의 매력이라면 매력이겠지.

별로 쓸 말 없을 것 같았는데 쓰다보니 또 엄청 길어지네 난 수다스러운 사람인가보다ㅋㅋㅋ

무튼 미드 프리처... 제 점수는요...

5점 만점에 3.5...?

그리고 시즌투 나오면 봄... 히히.



* 글 쓰며 검색하다가 알게 된 흥미로운 사실 하나

주연인 도미닉 쿠퍼와 루스 네가는 무려 2010년부터 커플이었다.....!

나만 지금 알았을 시 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