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spoiler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망...
그래서 할 말도 많이는 없다...
사실 처음 두세편 정도는 올ㅋ 명성대로인데ㅋ? 싶고
소재도 괜찮은데다 또 배우 마스크와 연기 모두 유니크해서,
오래간만에 흡입력이란 것을 느끼며
진작 보지 않은 스스로를 반성하고는 쭉쭉 달렸었는데...
시작이 너무 강렬해서 그냥 대조적으로 그렇게 느껴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딱 앞에 그 두세편 빼고는 이상하게 갈수록 느슨해지더니만 후반부에는 아주 그냥 거의 무슨...ㅠ...
한국 아침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막장 전개 느낌...?
전형적인 용두사미 느낌...ㅠ...?
왜죠...
나만 그러려나...ㅠㅠㅠ...
평점은 높던데... 힝 모르겠다 그냥 나는 아이저스트돈겟잇...ㅠㅠㅠㅠㅠ
마지막 에피소드에 급하게 호기심을 일으키기 위한 한 수를 던지는 듯한 그 제스쳐까지도 좀...
다른 드라마들에서도 종종 이런 경우를 보곤 한다.
딱 시즌 처음에 오! 존잼! 소리 나올 만한 임팩트,
그리고 다음 시즌을 찾아보도록 드라마 가장 마지막에 다시 호기심 자아내는 피날레,
그 중간은 진짜 대충 채운다 싶을 정도로 지루하고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드라마들이 많은데
오랜만에 전형적인 이 패턴의 드라마를 본 것 같다...
기승전결과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의 어쩔 수 없는 구조 탓이라 하면 할 말 없지만서도,
이런 시리즈에 아무래도 좋은 평 주기 힘든 건 시청자인 나 역시 마찬가지로 '어쩔 수' 없는 것...
혹시 시즌투를 보면 생각이 좀 달라지려나 모르겠지만
지금 같아서는 사실 시즌투 자체에 대한 호기심도 별루 읎다...
정말... 언젠가 너ㅓㅓㅓ무 따분하고 할 일 없을 때
뭘 하면 좋을까 고민고민하다가 아 미스터로봇 시즌 투?하고 머릿 속에 떠올라도
정말 이게 내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인지 한참 망설인 후에...
...도 여전히 볼까말까 고민 할 그런.....!
그리고 생각해보면 입소문을 들었던 것도 딱 시즌원 때만 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 이러다 또 시즌투 보고 나면 이런 감상을 가졌던 내 자신을 후려칠 수도 있겠지만
암튼간 시즌 원은... 실망...!
차라리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 있게 별루든가
앞에는 또 괜히 흥미진진하게 만들어가지고는ㅠㅠㅠ더 안타깝고 더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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