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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y or nay

[Yay] 러쉬 데오도란트 - Lush deodorant powder


브렉시트 영향으로 환율이 떨어져 파운드를 가지고 있는 나는 손해도 정말 많이...^_ㅠ...봤지만,

그 와중에도 낮은 환율의 어드밴티지는 또 누려야겠다 싶어...ㅋ...오랜만에 러쉬 직구를 시도했었다.


러쉬 '직구'의 메리트로는,

1. 한국에 들어오지 않는 다양한 제품들을 구입 가능하며,

2. 원래도 그렇지만 지금은 더더욱 가격 차가 크고,

3. 한국은 아마... 그간 온라인/오프라인 구입 경험에 비추어봤을 때

(일단 개인적으로는) 한 번도 샘플을 받아보지 못한 반면 영국 직구 같은 경우는 샘플을 꽤 준다!


는 것.


이 글은 1번과 2번의 메리트에 해당하는 제품에 대한 것인데,

쉽게 말하면 걍 한국에 안파는 거라 궁금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직구를 하는데다

환율까지 낮길래 그냥 한 번 사봤다는 이야기입니다.....☆



제품은 이렇게 생겼다.

내가 산 건 여러가지 데오도란트 종류 중에도 Guv'ner란 제품.

평소 데오도란트 대신 다른 유사 제품이나 혹은 향 좋은 바디 파우더를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가끔 경우에 따라서는 또 데오도란트가 편하기도 해서 쓰다보면

스프레이형 같은 경우는 사방팔방으로 날리는 듯한? 그 느낌이,

또 스틱이나 롤온 타입 같은 경우는 빠르게 건조되지 않는 느낌이 좀 불편하다고 느꼈드랬다.

그래서 파우더 형태는 좀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주문해본 것인데,

결론적으로는 제목에도 표시했지만 만족하는 편...?

근데 물음표가 붙는 이유는,

스프레이형만큼은 아니지만 가루가 굉장히 고와서인지 이것 역시 조금은 날리는 느낌이고

또 이 제품 같은 경우 라벤더 향 세이지 향 등등이 나는데 이 향이 나에게는 조금 강한 느낌....?

리뷰를 보니 역시 나처럼 향은 별로라는 사람이 있다ㅋㅋㅋ

이게 막 계속 강강강으로 가진 않고 딱 바를 때만 훅 하는 그런 느낌이 좀 있다.

하지만 향이 강하다 하더라도 확실히 '스프레이형에 비하면' 사방으로 퍼지고, 숨 막히고 그렇진 않다.

좋은 점은...

역시 파우더형이라 특히 요즘 같은 날씨엔 넘나 뽀송뽀송하니 좋은 느낌...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땀 억제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한국에도 그런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홈페이지 리뷰들을 보니 스프레이형 데오도란트에는 알러지가 있어 이 제품을 구매했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

만약 스프레이형에 같은 reaction을 가진 분들이라면 이걸 구입해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그리고 독특한 것은 다른 데오도란트들과 달리

이 제품 같은 경우 그 뭐지... 숯! 숯 성분이 들어 회색빛이 도는 가루이다.

하지만 홈페이지에도 명시되어 있듯 색 때문에 옷이 물들거나 변색되지는 않는 듯 하니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사진 찍으면서 든 생각인데 무슨 색이냐면 딱 그 태우는 모기향ㅋㅋㅋㅋㅋ태우고 남은 재 색깔.....☆

마지막으로 가격은 80그람에 6.95 파운드.

구입이나 제품 확인은 https://uk.lush.com/products/guvner 이곳에서!

러쉬 직원 아님...


러쉬 데오도란트 파우더 후기 끝.